오늘은 민족의 명절, 추석입니다.
오랜만에 친지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죠.
저희 집은 친적들이 몇 안되기 때문에 명절 날 다소 분위기가 한산합니다. 그래서 어릴적에는 친구들이 친적자랑(?)이나 사람들이 많아서 힘들었다는 투정을 할 때마다 속으로는 다소 부러워하기도 했었죠..ㅎ
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 간단히 집에 차례를 지내고 아빠, 오빠와 함께 할머니 댁으로 갔습니다. 할머니께 드릴 음식이며 과자 같은 간식, 며칠 전 제게 전화를 하셔서 부탁했던 약까지 챙겨서 서둘러 출발했습니다.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도착한 후, 할머니 댁에서 다시 차례를 지내고 할머니와 잠시 시간을 가졌는데 그 때 제게 부탁하신 약을 드렸더니..할머니께서는 바지주머니 속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시면서 제게 주시는 것이었습니다. 처음엔 이게 무엇인지 잘 몰랐습니다. 그런데 자세히 보니 병원 약 봉지에 돈을 담아서 부탁하신 약값을 넣으신 것이었습니다.
저는 처음부터 할머니께서 부탁하신 약 값을 받을 생각이 없던 터라(당연히 사드리는 것이 었는데..;;) 깜짝 놀라서 할머니께 '괜찮다고, 약 얼마 안하는 건데 그냥 사드리는 거라고..건강하시는게 젤 좋은 거라고' 말씀을 드렸습니다. 그렇게 몇 번의 실랑이 끝에 결국 할머니께서 돈 주는 것을 포기하셔서 기분좋게 약을 드리고 왔습니다.

약 봉지 속에 있던 돈을 살짝~ 찍어보았습니다.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천원짜리 까지 넣으신 할머니 모습에 왠지모르게 가슴이 찡하네요.. 저희가 할머니께 더 해드렸어야 했는데..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게 죄송스러웠습니다. 앞으로는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 겠네요..^^
할머니~~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세요~~~
오랜만에 친지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죠.
저희 집은 친적들이 몇 안되기 때문에 명절 날 다소 분위기가 한산합니다. 그래서 어릴적에는 친구들이 친적자랑(?)이나 사람들이 많아서 힘들었다는 투정을 할 때마다 속으로는 다소 부러워하기도 했었죠..ㅎ
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 간단히 집에 차례를 지내고 아빠, 오빠와 함께 할머니 댁으로 갔습니다. 할머니께 드릴 음식이며 과자 같은 간식, 며칠 전 제게 전화를 하셔서 부탁했던 약까지 챙겨서 서둘러 출발했습니다.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도착한 후, 할머니 댁에서 다시 차례를 지내고 할머니와 잠시 시간을 가졌는데 그 때 제게 부탁하신 약을 드렸더니..할머니께서는 바지주머니 속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시면서 제게 주시는 것이었습니다. 처음엔 이게 무엇인지 잘 몰랐습니다. 그런데 자세히 보니 병원 약 봉지에 돈을 담아서 부탁하신 약값을 넣으신 것이었습니다.
약 봉지 속에 있던 돈을 살짝~ 찍어보았습니다.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천원짜리 까지 넣으신 할머니 모습에 왠지모르게 가슴이 찡하네요.. 저희가 할머니께 더 해드렸어야 했는데..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게 죄송스러웠습니다. 앞으로는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 겠네요..^^
할머니~~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세요~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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